서수원도서관이 2024년 송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문학 프로그램을 즐기는 명사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
박준 시인이 강의하는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이 12월 19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서수원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시민 50명을 모집한다. 시를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시에 담긴 철학과 감동을 나누는 자리다.
박준 시인은 2008년 등단해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등을 출간했고, 방송·라디오 출연, 강연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강 ‘문학으로 보는 인생의 스포일러’는 이강선 교수가 강의한다. 12월 11·18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서수원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프랑스 작가 모파상의 '목걸이'를 중심으로 인간의 내면 갈등과 본성을 다양한 시각으로 관찰한다.
이강선 교수는 번역가이자, '풍성한 삶을 위한 문학의 역사', '문화란 무엇인가' 등을 집필한 작가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11월 20일 오전 9시부터 서수원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