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부산 청년 건축가를 위한 건축 취업박람회'를 오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건축을 이끌어 갈 청년 건축가들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이 부산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와 여건을 마련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지역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대한건축사협회 부산광역시건축사회가 주최하고, 부산건축사회·부산학생건축단체연합회가 주관한다.
이번 '부산 청년 건축가를 위한 건축 취업박람회'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의 내:일(Job)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건축·건설 관련 대기업, 지역 중견·중소기업 등 20여 개 기업의 공간(부스)이 마련된다.
▲공공기관 취업 상담 공간(부스) ▲역량강화 상담 공간(부스) ▲기술인 경력 상담 공간(부스) ▲부산시 총괄디자이너 특강 ▲취업 아카데미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11월 22일에는 시 총괄 디자이너의 ‘내 인생을 건축하자’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취업 아카데미’에서는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의 채용 방법에 대한 설명과 건축 분야별 실무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으며, 관련 취업 방법 등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23일에는 부산지역 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설계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부산학생건축페스티벌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개막식은 11월 22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박형준 시장의 영상축사를 비롯해 건축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회를 축하하고 박람회장을 순회할 예정이다.
취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현장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세부 프로그램 등은 시 누리집 통합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대한건축사협회 부산광역시 건축사회 사무처로 문의하면 된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건축 취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우수한 부산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부산의 글로컬(세계 지역화) 건축 경쟁력을 증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취업박람회를 계기로 향후 부산 청년 건축가들과 기업들이 다양한 동반 상승(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