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청년을 위한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뜻깊게 느껴집니다.” 지난 19일, ‘중랑, 청년을 만나다’에 참석한 한 청년의 소감이다.
중랑구는 지난 19일 구 최초의 청년 전용 공간인 ‘중랑청년청’에서 청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개관한 중랑청년청에서 진행되었으며, 청년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중랑, 청년을 만나다’ 행사는 중랑구 청년정책위원회, 중랑청년네트워크, 청년지원매니저 등 다양한 청년 활동가 약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랑청년네트워크 6기 발대식’과 ‘2024년 청년 정책 성과공유 및 난상토론’으로 진행되었다.
1부 발대식에서는 새롭게 위촉된 청년네트워크 6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번 6기 위원들은 ▲건강생활 ▲문화예술 ▲일자리 ▲주거금융 등 4개 분과에서 활동하며, 중랑구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1년간 수행하게 된다.
‘중랑청년네트워크’는 중랑구에 거주하거나 재직·재학 중인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들로 구성되며, 이번 6기 위원은 신규자 23명을 포함하여 총 35명이 선발되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2024년 청년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며,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년 취업교육과 주거 길잡이, 마음테라피 등 다양한 청년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어 진행된 난상토론에서는 현재 청년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청년네트워크’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들이 제안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런 정책들이 실제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가 청년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전하며,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는 앞으로도 중랑청년청을 거점으로 삼아 청년 정책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