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신산포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2대현호 전복사고 실종자를 16일 낮 12시 10분경 표선항 인근 해안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실종자는 인양 후 신원 확인 결과 제2대현호의 선장(65세)으로 확인됐다. 선장은 15일 오후 3시 38분경 발생한 전복사고 당시 실종됐었다.
제주도는 사고 직후 성산항 선원복지회관에 ‘사고 수습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실종자 수색 방안을 마련하고, 16일 오전부터 해상·수중·육상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전개했다.
해상에서는 해경·군·관공선·민간 선박 등 28척과 항공기 2대, 드론 8대가 수색에 투입됐으며, 해경과 소방, 해녀 등 428명의 인력이 성산읍과 표선면 해안가 일대를 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