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수산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해외 파트너쉽 강화와 수출시장 동향 공유를 위해 개최한 수산식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지난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경남 수산물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은 물론 신흥 수출국으로 부각하고 있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에서 17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석했고, 도내 수산식품기업 18개 사가 참여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 기업은 멸치, 김, 어간장, 육수 분말 등 도내 주요 수산물로 만든 수산식품을 소개하고, 해외바이어는 다양한 수산식품과 우수한 품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바이어와 1,600만 달러의 수출의향협약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경남도는 어려운 대내외 수출 여건 속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수산식품 수출 천만 불 기업 육성사업 ▲수산물 브랜드 및 수출 상품화 지원사업,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한 ▲해외시장개척 수출협력 사업 ▲수산식품기업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시아 최대 박람회인 중국 청도 국제어업박람회에 참가해 470만 달러의 수출협약 등을 체결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로 경남 기업이 세계 수산식품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세계적인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과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