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5,072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임실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금년 본예산 대비 45억원(0.89%)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33억원(△0.68%) 감소한 4,78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78억원(37.15%) 증가한 287억원이다.
심 민 군수는“국가 세수 결손에 따라 2년 연속으로 지방교부세 삭감이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경직성 예산 삭감과 국비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본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천만관광 임실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17억원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 13억원 △한우 특화거리 조성 11억원 △붕어섬 생태공원 보완사업 10억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9억원 △임실 치즈아이랜드 조성사업 8억원 △자라섬 연계 관광자원개발사업 8억원 등의 예산과 함께‘2025 임실 방문의 해 개최’를 위한 예산도 꼼꼼히 편성했다.
또한,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임실?오수?금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87억원 △임실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43억원 △강진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35억원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30억원 △공공임대주택 건립지원 25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43억원 등과 함께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야구장 건립 15억원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6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군민 소득향상을 위해 △과학영농시설 조성사업 50억원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 29억원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 건립 28억원 △배수개선사업 24억원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16억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15억원 △농작업대행단 운영 및 장비지원 사업 8억원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 5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 밖에도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구축과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이미용 및 목욕비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친정방문사업 등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장애인의 자활?자립 및 복지증진을 위한 △장애인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 20억원을 편성했다.
심 민 군수는“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계하기 위해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을 기울였으며, 더욱 면밀한 세원 분석을 통해 전년 대비 45억원이 늘어난 5,072억원의 예산을 편성할 수 있었다”며“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어렵게 편성된 이번 예산이 지역경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의 적기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예산안은 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 달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