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3일 안계면에 위치한 의성푸드빌리지(안계면 서부로 1858) 2층 카페 US에서 푸드테크 비건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비건 비즈니스 활동가인 지혜연(해크리에이티브 대표) 강사의 비건 음식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동물학대, 환경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식문화인 비건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푸드테크 산업의 동향과 미래를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갈릭 토마토 미트볼’, ‘단백질 쉐이크’, ‘치즈 베이글칩’ 등과 같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비건 음식을 맛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의성푸드빌리지 박준범 대표는 “지역주민들에게 생소한 비건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의성푸드빌리지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지역 채소류를 활용한 햄버거 등의 비건 메뉴를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은 이번 5회차 행사를 통해 성황리에 막을 내리게 되었으며,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의성푸드빌리지에서는 내년에도 음식과 관련된 색다른 주제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지역민들이 보내준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의성푸드빌리지가 지역의 음식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