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2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사례관리대상자 30명과 직원 8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관과 이웃이 함께 만드는 가을 나들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평소 정신적·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자연속에서 마음의 쉼과 정서적 회복을 경험하고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순천만국가정원의 정원을 여유롭게 거닐며 가을하늘 아래 펼쳐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으며, 스카이큐브와 관람차를 타고 깊어져 가는 가을 정취를 감상했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한 명은 “평소 나들이를 갈 기회가 없었는데 가을 정원에서 사진도 찍고 자연속에서 많이 웃을 수 있어 정말 행복했으며, 스카이큐브와 관람차를 타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남해군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이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주민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이번 나들이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사회의 든든한 복지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