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1월 15일 14시, 금강누리센터에서 개관식을 열고 지역 주민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복지·문화 복합공간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금강누리센터(강원 고성군 거진읍 벌평로 66-4)는 고성군의 동해안 최북단 접경지역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을 목표로 추진된 복합 커뮤니티 센터로, 약 4년의 준비 끝에 결실을 맺었다.
금강누리센터 개관 과정
고성군 금강누리센터는 2020년 접경지역 특수상황 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120억(국비 80억, 군비 4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었다. 2020년 10월에 설계 용역이 착수되었으며, 약 1년 6개월간의 철저한 설계 과정을 거쳐 2022년 5월 완료되었으며, 이후 2022년 5월부터 약 1년 7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2023년 12월에 건축 공사가 마무리되었고,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내부 인테리어와 시설 설치가 이루어졌다. 최종적으로 2024년 10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개관 준비를 마쳤다.
금강누리센터의 주요 시설 및 역할
금강누리센터는 대지 면적 4,966㎡, 연면적 2,98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지어진 복합공간으로, 세대와 계층 간 소통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공간을 제공한다.
1층에는 키즈카페와 북카페, 장난감 도서관과 이웃살피미 빨래방이 마련되어 어린이와 주민들이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키즈카페는 유아와 아동 공간이 분리되어 이용자 편의성이 높다.
2층에는 스크린 파크골프 연습장, 다목적실과 회의실·교육실, 시니어클럽 사무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군 장병들을 위한 전용 휴게 공간도 조성되어 장병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군민 복지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금강누리센터는 개관식을 기점으로 모든 고성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며, 군민의 복지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더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금강누리센터 개관을 통해 군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공간이 마련된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금강누리센터가 지역사회의 중심이자 모두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개관을 통해 금강누리센터가 모든 군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복지·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아 고성군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