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22일까지 호저면 주산리 산물 수집장에서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09년부터 숲 가꾸기 작업 등 산림사업에서 수집된 간벌목을 땔감으로 조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년 지원하고 있다.
읍면동을 통해 신청한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소외계층 및 경로당 등 74가구, 22개 단체에 428㎥(약 250톤)의 땔감을 전달한다.
가구별 땔감 4㎥씩(소형화물차 1대 분량) 대상자 집까지 산림과 및 읍면동 업무 차량으로 운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산물을 방치하지 않고 재활용해 땔감으로 사용함으로써 난방비 절감은 물론 산림 내 가연물질을 사전 제거해 산불 및 수해 등 산림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