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지난 8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지역 내 장기요양요원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원목도마 만들기 ▲압화 꽃으로 컵 만들기 ▲아이스찹쌀떡 만들기 체험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만들기 등 총 23회의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참여자들 반응은 뜨거웠다. 방학동 소재의 한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여러 활동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치유할 수 있었다.”면서, “맑은 심신의 상태로 좋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참여자 B씨는 “설문조사를 통해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적어 냈다. 내년도 프로그램 진행 시 반영됐으면 좋겠다. 벌써 내년도 프로그램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구는 이 같은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사업 추진 시 프로그램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구성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 어르신 돌봄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장기요양요원의 처우 개선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