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최근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통합지휘와 초동진화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산불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도내 최근 5년 가을철 산불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평균 13건(총64건)으로 최근 5년 전체 산불 발생 건수의 19%로 상당히 높고 입산자 실화·소각산불·건축물 화재비화로 인한 산불도 지속 발생하여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다방면으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산불조심기간(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중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산불 예방과 대응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산불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등 산불방지에 대한 시민 경각심 고취에 나선다.
또한, 산불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 실현을 중점 추진 대책을 마련, ▲ 산불방지 대비태세 확립 ▲ 산불 발생 주요 원인별 산불 예방 활동 강화 ▲ 과학기술 기반 산불재난 대응 강화▲ 산불 현장의 정확한 상황 판단 및 진화대응력 강화 ▲ 산불 원인조사 및 산불 예방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한다.
시는 산불감시와 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 89명(주간 63, 야간 20, 감시탑 6)을 배치하고, 산불감시초소 65곳(감시초소 60, 감시탑 5)을 운영하고, 과학적인 감시 체계 구축을 위해 초록봉, 백봉령 등 7곳에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인 GPS 단말기, 무전·통신장비 및 자동방송기기, 차량용 앰프, 진화헬기 5대, 진화차량 21대,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5대, 등짐펌프 등 각종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5개조 38명으로 구성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비롯해, 시 직원, 의소대 및 방범대, 군부대 등 1,100여 명의 산불진화대 인력을 활용하고,
산불조심기간에 주요 시기별, 원인별 산불방지 특별대책 수립 및 대응태세 확립, 산불방지협의회 구성 및 유관기관·단체 협업체계 구축, 산불경보 적기 발령 등을 통한 산불예방책과 신속한 산불상황 보고체계를 구축하여 통합?체계적인 초동 대응으로 산불 예방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심정교 녹지과장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감시와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시민들의 산불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산불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