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9일 청소년자치기구 위원들이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청소년자치기구는 청소년참여위원회·청소년운영위원회·청소년동아리로 구성되어 청소년의 권익과 권리를 위해 운영되는 조직이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참여·운영위원들의 회의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청소년의 안전을 스스로 생각하며 지키고자 하는 청소년 주도적 활동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청소년들은 ‘건강한 즐거움이 진정한 행복!’ 구호와 함께 하동읍 전통시장 일대에 홍보물을 배부하며 청소년 음주·흡연·도박 예방을 강조했다.
향후 자치기구는 음주·흡연·도박에 관한 하동지역 청소년들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설문지를 직접 만들어 설문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하동여고 2학년 김아영 학생과 하동고 2학년 김효준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도 사회구성원으로서, 청소년 주도 활동의 필요성을 더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