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길음2동이 지난 5일 ‘2024년 길음2동 동복지대학’을 성황리에 마쳤다.
길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으로 70%의 신규 참여자로 구성해 지역 주민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으로 20명의 동복지대학 수강생을 배출했다. 길음2동 복지대학은 2021년을 시작으로 4년간 83명이 참여해 지역복지의 이해를 넓히는 데 이바지해 왔다.
길음2동 동복지대학은 민관 협력 기반으로 2권역(길음1,2동, 삼선동, 돈암1동) 4개 동 주민 80명이 함께하는 권역 단위 최대 규모 복지공동체 활동을 시작으로 고립 가구의 이해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실천 활동으로 구성해 총 3회기를 진행했다. 특히 실천 활동으로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지역자원 발굴 활동을 펼치며 관내 상점을 중심으로 나눔가게 동행 캠페인을 펼쳤으며, 식당 및 학원을 비롯해 8곳의 동참 의사를 확인했다.
길음2동 나눔가게는 10월 말 기준 14곳으로 40여 명의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중 소담식당은 매월 동협의체 지정 기탁까지 이어가고 있다. 나눔가게 발굴 활동 후 관내 ‘성가복지병원’을 방문해 기관 소개 및 복지 대상 지원사업과 기관 라운딩을 끝으로 동복지대학 과정을 마무리했다.
동복지대학 참가자는 “관내 복지자원을 발굴하는 일이 어렵지만 매우 소중한 자원이 되는 것을 알게 됐고 동복지대학을 통해 우리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기뻤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명희 길음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모두 한 마음으로 지역의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함께 해준 복지대학 참여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현숙 길음2동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며 “동 특성을 반영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