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생활 속 평생학습 실천을 통해 평생학습문화 조성에 이바지한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되는 표창이다.
진천군은 ‘상생과 협력의 평생학습도시 공유 플랫폼’을 주제로 음성군과 함께 사업 부문에 공동으로 신청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진천군이 평생학습도시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추진한 여러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결과다.
주요 사업으로는 △미래형 평생학습관, 공유평생학습관 개관 △지속가능한 추진체제 구축 △두 도시 간 평생학습 공유플랫폼 구축 △대학-공공기관 연계 공유플랫폼 구축 등이 있다.
특히 공유평생학습관은 전국 최초 평생학습도시 간 협력 모델을 구현한 사례로,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이원화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방소멸 시대의 대안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음성군과 함께 협력한 결과물이 좋게 나와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대학,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평생학습이 지역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7월 14일 개관식 이후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 공유평생학습관은 7개 강의실, 디지털라운지, 미디어라운지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인문·교양·외국어·요리 등의 정기강좌와 함께 다양한 디지털 강좌와 특별강좌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