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지난 7일 은평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연합회의 주최로 올해 2차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썸타는 클럽’ 행사를 호박 나이트클럽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지난해부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8곳의 연대와 화합을 위해 연합행사를 지원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은평구 봄봄축제’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생산품 홍보 및 체험부스를 마련해 직업재활시설의 이해와 생산품 판매 촉진을 확대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총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소 시설에서의 직업훈련과 생산활동에서 벗어나 자신의 끼를 뽐내며 맘껏 즐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특별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시설 이용 장애인 대다수가 발달장애인으로 이러한 경험을 통해 발달장애인도 잘 놀고 문화행사를 즐기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게 아니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직업재활시설 연합회의 각 시설장과 종사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가 원하고 만족스러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위해 은평구가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