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2024 금연도시 서울만들기 사업 성과대회’에서 청소년 흡연예방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같은 분야 우수상에 이은 연속 수상이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의 금연 사업 분야별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본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구는 청소년 흡연예방 특화사업 운영 등에 대한 성과로 ‘청소년 흡연예방’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특히 지역 내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사업을 시행한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도봉구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환경조성 및 금연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청소년 건강권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
조례 제정 이후 구는 담배·주류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흡연, 음주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국민건강증진법’ 개정(2024.8.17.)에 따른 학교금연구역도 확대했다. 구역 일대 환경정비와 더불어 구민 홍보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금연구역 확대 안내판과 바닥 스티커를 부착하고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 구 소식지, 문자 등 홍보 매체를 통해 안내했다.
청소년 스스로 자발적인 금연 문화를 만들도록 유도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했다. 찾아가는 금연교실을 운영해 청소년의 조기 금연을 이끌고 참여형 프로그램 ’도전! 금연 골든벨‘을 통해 금연의 필요성에 대해 알렸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연사업 추진으로 청소년 금연환경 조성은 물론 지역 내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생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