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 부산도서관이 준비한 따뜻한 전시에 초대합니다!”
부산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12월 15일까지 부산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홈커밍데이(HOMECOMIGDAY): 나의 집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기다림과 따뜻함을 기억하는 공간인 ‘나의 집’을 주제로, 일상 속 우리의 움직임과 집이라는 공간이 매개하는 추억과 장면을 표현한다.
▲집으로 들어서는 골목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거실 ▲고요한 사유의 공간 서재 ▲나만의 비밀스러운 장소가 존재하는 주방, 총 4개의 부문(섹션)으로 나뉘며, 각각 류호식, 주아현, 조수정, 박강희 작가가 구성을 맡았다.
길게 늘어선 주택들 사이 새어 나온 불빛을 따라 걸었던 골목길, 방 안 모서리에 웅크리고 앉아 읽었던 수많은 소설책, 켜켜이 쌓인 우리의 추억을 일상적인 공간인 도서관에서 함께 들여다볼 수 있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은희 부산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따뜻한 공간인 '나의 집'을 주제로, 도서관이 누구에게나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라며, “우리 도서관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기획전시로 부산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의 행복한 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가족뿐 아니라 전 연령층이 즐길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산도서관의 전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