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세계지질공원에 공주대학교 지구과학교육·지질환경과학과 학부생들이 방문해 대자연의 숨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공주대 지질환경과학과 학생 및 지도교수 35명이 지난 4일, 5일 정기답사로 고창 세계지질공원을 찾았다.
지질과학을 공부하는 전공자들이 한반도 지구조 형성과정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시기의 암석을 현장에서 관찰하며 학습했다.
고창에서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지질명소는 선운산의 천마봉, 진흥굴과 병바위가 대표적이다.
변성암을 볼 수 있는 지질명소는 구시포가막섬, 명매기샘, 송계리시생대편마암, 대죽도가 대표적이며, 해안가에 가장 늦게 생성된 고창갯벌과 쉐니어도 있다.
앞서 10월31일부터 이틀간은 공주대 지구과학교육 45명도 고창을 찾아 지질학 기초이론을 직접 체험?관찰했다.
고창의 대표 지질명소인 병바위와 선운산을 걸어서 탐방하고, 갯벌을 가로지르는 트랙터를 타고 대죽도의 야외 암석관찰을 진행했다.
공주대 관계자는 “다양한 암석들과 학생들이 답사하기 좋은환경으로 지질학에 대한 즐거움을 찾아가는 시간이어서 앞으로 정기적인 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미숙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지질과학 전공학생들의 현장답사고 전공학생들의 정기적인 고창지역의 답사가 이뤄지며, 고창에 대한 지질학적 관심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