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푸른 제천 시민모임’이 제천에서 재배한 허브 채소 딜(dill)을 활용하여 대중 관광 음식을 개발하고 지역경제와 농업, 음식 축제에 이바지하지는 활동을 하고있다.
딜 허브 채소는 기원전 5,000년 전부터 유럽, 캐나다, 미국, 동남아 등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미나리과 조미채소로 명칭은 딜(dill) 고대 스칸디나비어인 딜라(dilla)가 변하여 딜(dill)이 되었으며. 진정시키다 에서 어원이 왔다고 한다.
딜은 비타민C를 비롯해 영양분이 풍부하며 해충이 없어 무농약으로 1년에 2회정도 재배가 가능하다. 잎과 줄기부터 꽃과 씨앗까지 활용가능하고 향기가 멀리가서 밀원식물로 쓰이기 좋다.
이상학 대표는 14년 전 우즈베키스탄인에게서 받은 딜 씨앗 몇 알을 번식시켜 2021년 제천비행장에서 200㎡ 재배 시민들에게 채소와 씨앗 나눔 행사도 진행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이피클. 딜 버터 요리를 만들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빵을 만들어 먹거나 생선, 육류 누린내 제거에 활용한다.
맑은하늘 푸른제천 시민모임에서는 몇 년간 딜을 활용한 음식을 개발해왔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약채락과 더불어 지역 대표 관광음식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2024년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으로 승검초단자 떡 명인 이연순 음식연구소장과 중앙시장 내 엄마의 오븐 제빵연구소 정은영 대표 등과 협력하여, 딜 떡. 딜 빵, 딜 부침. 딜 만두의 표준 조리법을 개발한후 오는 11일 제천농업기술센터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식 평가회를 갖는다.
이상학 대표는 “딜 허브 채소 음식과 차 섭취시 소화와 마음이 편해지고 영양가가 풍부하며 무농약 유기농으로 쉽게 재배할 수 있어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제천에 가서 딜 먹어 봤어'하는 음식관광에 이바지하길 바라며, 비행장 주변 등 휴경지에 재배하여 딜 음식축제 및 꽃 축제 개최 등 적은 예산으로 많은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맑은 하늘 푸른제천 시민모임’은 시멘트공장 폐기물 사용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 저감 장치 설치, 기후변화 폭염 대응, 도시 숲 강 정전 근절과 조성 및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