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이 가족 간의 화합 및 시민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11월 2일(토) 추진한 ‘2024년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북크닉(Book+Picnic)’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어린이도서관 야외마당에서 열린 이 행사는 “동화 속으로 떠나는 가을소풍”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게임, 특강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족이나 친구들이 돗자리에 앉아 책을 읽고 보드게임을 즐기고 도시락도 먹는 등 가을을 느끼며 피크닉을 즐겼다.
1,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동화를 주제로 ‘백설공주 거울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소풍 가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도 마련해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특히 야외에서 즐기는 인형극, 마술쇼 등 각종 공연과 가족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기회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잔디 위에는 동화나 만화 캐릭터를 종이로 만든 페이퍼아트와 포토존도 설치해 멋진 동화 속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높았으며, 베스트셀러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를 집필한 이은경 작가의 “아이를 어떻게 지켜봐야 할까?”라는 주제로 열린 부모강연에도 많은 시민이 참석해 평소 접하기 힘든 작가와의 만남도 가졌다.
공승오 안동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볼거리, 즐길거리 많은 도서관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제고해, 보다 많은 시민이 책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