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025년 재난관리기금안으로 261억원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입금 및 도 보조금 증가로 2024년 당초 예산(250억원) 보다 11억원 증가한 규모다.
세입예산은 전입금 78억원, 도 재난관리기금 보조금 15억원, 예치금 회수금 159억원 등 총 261억원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재난관리 단계별로 △예방단계 42억원 △대비단계 19억원 △대응단계 30억원 등 사업예산 총 91억원, 그리고 예치금 170억원(일반 27, 의무 143)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 보면 재해응급복구장비 임차료 27억원, 제설자재 구입비용 17억원, 하석지구?한계N2지구 급경사지 보수공사 25억원 등으로, 총 16개 사업에 91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지난 5일 개최한 재난관리기금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관리기금은 재해 발생 시 재난관리에 필요한 재정적 역할을 하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면서 “청주시는 관련법령에 따라 기금을 철저히 운용관리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청주를 구현하기 위해 항상 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