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은 7일부터 교육지원청, 학교, 구, 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하반기 ‘통학로 안전망 구축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이 협의체는 관내 통학로 위험학교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간 협의·합동점검 등을 통해 통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지원청 관내 자치구 강서구·북구·강서구와 각각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올해 상반기 12교를 대상으로 구별 총 3회 협의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배영초·화명초 안전 펜스 설치, 엄궁초 신호체계 변경 등 통학환경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 협의회를 통해서는 횡단보도 설치,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보행로 정비 등에 힘쓸 계획이다.
김범규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은 그동안 통학로 안전망 구축 협의회를 통해 통학로 위험 요소 개선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협의하며,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