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2024 KOREA BUSINESSEXPO VIENNA)’에 도내 소비재 수출기업 6개사를 파견하여 수출 판로 확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를 통해 도내 기업들은 총 66건, 약 430만 달러(한화 약 59억원)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또 현장에서 6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5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주최로 1996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28회를 맞이했다.
경남도에서는 유럽 현지에서 시장성이 높고 수출 성약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 소모품, 화장품, 가공식품 등 소비재 분야 중소기업 6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K-뷰티 열풍에 힘입어 8건의 화장품 현장 판매가 이뤄졌으며, 식품분야 수출업체는 미국 시장의 온?오프라인 진출 협력을 위한 5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과 미국 식품유통업체와 6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성과는 참가기업 선정 단계부터 현지 시장분석을 통해 시장성이 높은 제품을 선정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전 바이어 발굴 등 경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세계한인무역협회 간의 협업으로 이루어낸 결과로 볼 수 있다.
양상호 경상남도 국제통상과장은 “2024 세계한인경제인 대회 참가 성과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수출기업들의 현지 세일즈 노력의 합심으로 이루어진 의미있는 성과”라며 “향후 유럽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 도내 우수한 제품들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