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에서는 지난 1일 서동도서관에서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사업‘책.소.동(책으로 전하는 소박한 감동) 그림책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2024년 '금정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구 평생교육과, 장애인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여러 기관의 협업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활동을 촉진하고 자신만의 그림책을 만드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었다.
이날 그림책 발표회에는 수강생들의 가족, 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명의 수강생이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을 발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금정구 관계자는 “정신장애인 지원 서비스의 대부분이 치료적 관점으로 제공되고 있어 사회의 부정적 시선으로 인해 치료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는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책.소.동? 사업을 기획하여 장애인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발간한 그림책을 바탕으로 장애인 당사자의 역량 강화는 물론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