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예술의전당 지하보도에 조성한 서리풀아트스튜디오의 뮤직라이브러리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25일 LP기증 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2024년 3월 서초음악문화지구 내 유휴공간인 예술의전당 제1지하보도에 조성되어 청년 예술인과 주민들을 위한 연습실, 음악 체험, 그리고 공연장이 되어주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LP 기증은 지난 4월 진행된 ‘서리풀 LP 기증 릴레이’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서리풀아트스튜디오 조성과 이용 활성화를 기대하며 여러 주민들이 LP 기증릴레이에 참여했다. 그중 가장 많은 수의 LP를 기증한 김지연 씨에게는 감사장도 수여됐다.
총 1,537장의 LP를 기증한 김지연 님은 “선행을 실천하시며 살아오신 아버님(故 김영배)이 평생을 수집한 LP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LP노래를 들으면서 일상에서도 음악을 즐기고, 뮤직 라이브러리도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돌아가신 아버님의 소중한 유품인 LP를 선뜻 기증해 주신 김지연 님께 매우 감사드린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방문해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도록 서리풀아트스튜디오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