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향교는 31일 신현국 문경시장, 각 유림단체 대표 및 관내 빈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기로연을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나라에서 베푼 잔치였으나, 현재는 각 지역향교 주관으로 유림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로 치러지고 있다. 문경향교 또한 전통 의례 계승과 경로효친 정신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주흘산 케이블카 및 하늘길 조성 등 주요 시정 성과를 설명해 드리면서 나라와 지역발전에 평생을 바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김기동 전교는 “기로연을 통해 어른들에 대한 경로 효친 사상을 되살리고 전통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