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관광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관광캐릭터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산시 관광캐릭터로 최종 선정된 작품은 양산의 대표적 관광지 중 하나인 통도사와 매화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포함된 “양산프렌즈”로, 통도사 설화에 등장한 용과 호랑이를 캐릭터화한‘뿌용’과 ‘호잇’, 자장암 금개구리에서 영감을 얻은 개구리‘금이’, 그리고 매화를 모티브로 한 ‘매롱’이는 지역의 문화적 상징을 잘 녹여내어 친밀하고 재밌는 모습으로 관광객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양산시의 관광 특색을 반영한 개성 있고 친근한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어, 시의 역사·관광·자연 등을 활용한 253개 디자인이 출품됐고 3차에 걸친 전문가, 국민 및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이음과 푸름”, “화사와 매동이”, “양미”, “양산프렌즈”가 입상했으며, 시는 이 중 양산의 관광 특색을 가장 적합하게 표현한 “양산프렌즈”를 관광캐릭터로 최종 선정했다.
양산시는 이번에 선정된 캐릭터들을 이용해 향후 다양한 관광 상품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특히 2026년 양산방문의 해를 추진하며 다양한 관광 자원을 홍보하고 활성화하는 데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관광캐릭터 선정은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양산의 매력을 새로운 시각에서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자원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