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31일 선문대학교 공학관에서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2024 아산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테러에 의한 화재(건물 및 전기차) 사고를 주제로 한 대규모 재난 대응 훈련으로 기획됐다.
훈련에는 아산시청 13개 협업부서와 아산소방서, 아산경찰서, 선문대학교를 포함한 12개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5개 민간단체가 참여하며, 소방차와 헬기 등 30여 대의 훈련 차량도 동원된다.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은 사전 기획회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이번 훈련의 중요성을 알리고,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9일 안전한국훈련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SNS와 미디어보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를 진행 중이다.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통합연계훈련’으로 진행되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추진할 예정이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훈련은 선문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재난 대응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련 기관, 단체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재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