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청소년문화의집 2관에서 자기계발프로그램 ‘씨앗부터 플라워카페까지’ 일일카페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장수면 성곡리에 위치한 새오름원예치유원더가든에서 주 2회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원예와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직접 식물을 기르고 수확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날 청소년들은 몇 달간의 배움을 바탕으로 직접 카페를 운영하며 자신들이 기른 식물로 음료와 화분을 제작해 판매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단순한 배움을 넘어 실질적인 사회적 경험을 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꿈드림 청소년, 새오름원예치유원더가든 관계자, 영주행복시민 봉사자 14명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하며, 친절한 서비스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백OO(꿈드림청소년) 군은 “직접 일일카페를 기획하고 준비해 보니 카페 운영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며, “힘들었지만 매우 재미있고 보람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금주 소장은 “이번 일일카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사회에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