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내년 3월 부터 4월께 창선면 옛 동대만휴게소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할 계획인 가운데,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생잔자를 모집하고 있다.
남해군은 이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입점을 위해서 반드시 이수해야 할 ‘로컬푸드 생산 및 유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인근 50개 마을의 주민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로컬푸드의 생산, 유통, 품질 관리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전달했으며,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로컬푸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오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진행되는 교육은 1차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이나 실제 입점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들을 위해 마련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창선면 동부대로 2418일원 (옛 동대만휴게소)’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해군을 오고 가는 주요 길목에 위치한 덕분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성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마늘, 시금치에 국한된 남해농산물을 다양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농업의 중심지이자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직매장 운영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소규모, 고령 농업인들에게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유통지원과 통합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