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이 전개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2일 기흥구 상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나에스아이와 취약계층 아동의 영어교육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9월부터 ㈜다나에스아이와 함께 지역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상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영어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추천하고, ㈜다나에스아이는 매월 1회 ▲축구 ▲요리 ▲과학 ▲음악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해영 ㈜다나에스아이 대표는 “취약계층에게 교육 복지 혜택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미래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노석환 상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지원한 ㈜다나에스아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상하동 통장협의회도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상하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14일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판매한 수익금 152만 5000원을 상하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목건수 상하동통장협의회장은 “바쁜 일상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의미있는 일에 동참한 통장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성금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흥구 영덕2동은 지난 15일 ‘BBQ치킨 용인힉스유타워점’에서 후원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BBQ치킨 용인힉스유타워점’의 박천규 대표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공유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지난 2021년부터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분기별로 쿠폰 20장을 지원하고, 쿠폰을 받은 대상자가 원하는 날에 치킨을 주문하면 직접 배달하고 있다.
박천규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간직했던 선행을 직접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과정에서 오히려 위안과 에너지를 얻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흥구 서농동에서는 지역의 어린이집이 바자회를 마련해 얻은 수익금 기부가 이어졌다.
서농동에 있는 ‘금빛서내어린이집’은 지난 16일 서농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9만 9000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금빛서내어린이집’과 3단지 관리사무소가 지난 9월 27일 마련한 ‘희망나눔 사랑나눔 금빛 바자회’를 통해 마련했다. 이 어린이집은 5년 동안 매년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을 기부하고 있다.
17일에는 동화어린이집에서도 바자회를 통해 거둔 수익금 76만 8500원을 서농동에 기탁했다.
동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에 적극 참여해 주신 금빛서내어린이집과 동화어린이집의 원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에게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청 직장어린이집도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손길을 건넸다.
기흥구청 직장어린이집은 16일 기흥구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9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 9월 30일 기흥구청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진행한 ‘나눔 올림픽’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문구를 판매한 나눔 바자회와 먹거리 장터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기흥구청 직장어린이집은 매년 나눔 바자회를 열어 물건을 나누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기흥구청의 이웃돕기 사업인 ‘함께하는 따뜻한 행복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한다.
유미진 기흥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 구성원이 함께 마련한 정성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