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6일 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노부스 콰르텟’의 연주회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강동아트센터는 올해 총 5개의 공연으로 구성한 ‘GAC 클래식 시리즈’를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클래식 거장들의 독주회와 실내악 등으로 채워진 다채로운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호평을 받아왔다. 해당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악사중주단이자 우리나라 실내악의 역사인 노부스 콰르텟이 장식한다.
‘노부스 콰르텟’은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 실내악에 대한 사명감으로 결성한 팀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이원해 등 총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2012년 세계 최고권위의 뮌헨 ARD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으며, 2014년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우승과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데뷔 및 2022/2023 시즌 위그모어홀의 상주 음악가 선정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달 16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연주되는 프로그램은 ‘멘델스존, 현악 사중주 제2번 가단조, Op.13’, ‘베토벤, 현악 사중주 제16번 바장조, Op.135’, ‘브리튼, 현악 사중주 제2번 다장조, Op.36’로 총 3곡이다. 여기에는 노부스 콰르텟이 걸어온 발자취가 온전히 담겨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동문화재단 심우섭 대표이사는 “KBS 교향악단을 시작으로 백건우,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마리아 조앙 피레스, 노부스 콰르텟으로 이어지는 클래식 시리즈가 어느덧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라며, ”가을의 끝자락, 강동아트센터에 울려 퍼지는 네 남자의 아름다운 선율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