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10월 7일부터 11월 15일까지 관내 소독업소 전체(128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각종 위생 해충의 서식지와 개체수가 확대되고 곤충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 방역소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시는 감염 경로 차단을 위해 방역기동반과 하절기 방역소독 대행사업을 운영하여 매개체의 서식 분포, 밀도 등의 감시와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소독업소 지도·점검은 지자체와 소독업소 간의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여 감염병을 예방하고 감염병 발생 시 신속 정확한 대응으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점검 내용은 ▲신고사항 (변경)신고 여부 ▲시설·장비·인력 기준 적정 여부 ▲소독 실시 사항 기록 보관 여부 ▲소독업자, 종사자 법정 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거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독업소에 대한 철저한 점검, 관리로 감염병 예방 환경을 조성하여,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원주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