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지난 12일 신암면 추사고택 일원에서 개최한 ‘제35회 추사 김정희선생 추모 전국 휘호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예산문화원과 추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약 450여명의 서예 애호가들이 참여해 근래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하며 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전국 휘호대회에서 영예의 장원(국회의장상)은 문인화부문 이성구 씨(천안시 동남구)가 차지했으며, 전국 청소년 휘호대회 장원은(충남도지사상)은 성준 씨(서울시 강서구)가 차지했다.
또한 전국 손멋글씨대회 장원은(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백현옥 씨(인천시 연수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관계자는 “예산군과 예산문화원은 점점 사라져가는 서예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휘호대회개최, 선양서화전개최 등 추사김정희선생의 정신을 잇기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예문화 발전과 예술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는 오는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예산군 이음창작소에서 개최되며, 수상자 명단은 예산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