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초등학교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놀담먹담꿈꾸담 소담교육 가족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9월 한 달간 학부모 협력 교사의 지도 아래 준비된 행사로, 학부모 풍물동아리와 200여 명의 1학년 학생들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총 9개 학급의 소담초 1학년 학생들이 1층부터 5층까지 각 복도에서 학부모 풍물동아리의 연주에 맞추어 강강술래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였다.
자율 동아리 학생들이 학교 강당에서 ▲태권도 ▲리듬체조 ▲밴드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소담초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축제 이튿날에는 ▲방송스피치부 ▲코딩활동부 ▲독서 논설부 ▲창의 수학부 ▲바둑부 ▲역사 탐구부 등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방과 후 부스를 열어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학급별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학급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5학년 학생들은 ‘고래야, 적어도 바다는 네가 가졌으면 좋겠어’라는 주제로 환경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지구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전교생들에게 알렸다.
이 밖에도, 소담중학교 학생들의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부스와, 소담고등학교 학생들의 천체관측 부스가 마련되어, 소담 교육 마을이 함께 만드는 ‘놀담먹담꿈꾸담’ 축제를 더욱 빛냈다.
축제 기획에 참여한 손진영 학부모회 회장은 “해마다 모두가 참여하고 즐거운 자리인데, 학부모 풍물패에 맞춰 강강술래를 멋지게 해준 1학년 학생들이 기특하고, 학부모회가 준비한 먹거리 부스도 많은 인기를 끌어 행복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선자 교장은“학년별로 준비한 특색 있는 공연과 학생자치회가 기획하고 준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져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화합의 자리를 통해 소담동 일대가 더욱 활기차고 정이 넘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