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5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있는 65세 이상 학습자 및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평생학습 어르신 문해백일장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민속화 채색 경연, 예쁜글씨쓰기, 청춘골든벨, 명랑운동회 등 여러 체험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활기차게 움직이며 큰 만족을 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학습성과를 뽐내는 자리로 65세~92세 다양한 연령의 학습자들이 참여하여 민속화 채색 부문에서 대상 이금조(77세) 어르신과 예쁜 글씨 쓰기부문에서 이정남(80세)어르신, 청춘골든벨 부문에서 공동대상 권영자(82세), 이영자(81세), 최고령자상 이정례(95세) 등 총 5명이 수상하였다.
아울러, 학습자 모두가 문경시 역점사업인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 숭실대학교 문경캠퍼스 유치, 돌리네습지 세계화를 채색 체험활동을 통해 한뜻으로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관람한 관광객들은 어르신들의 열정적 참여와 따뜻한 분위기에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 관광객은 “어르신들이 이렇게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어르신들이 그려낸 작품은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기억을 선물했다“고 했다.
또한, 문경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학습자들을 전담하여 프로그램 진행에 문경시 평생교육 활동가의 사명감을 다시 한번 나타냈다.
신현국 시장은 “어르신들이 자신감과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문경시가 평생학습도시로서 소통의 장을 더 많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2022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보편적인 참여 기회제공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