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청소년수련시설은 10월 11일부터 거진읍 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된 '2024 고성통일명태축제 굿럭 페스티벌'에서 12일과 13일 양일간 청소년들만의 'G.Y.M.(Good luck Youth Music) 콘서트'와 '청소년 버스킹'을 진행했다.
2018년부터 시작되어 고성군의 대표적인 청소년 공연으로 자리잡은 'G.Y.M.'은 올해 그 규모와 대상을 고성군 외 타 지역의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연으로 확대하여 양양군,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의 영동지역 청소년들이 교류와 참여로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고성 청소년수련시설(4개소)의 청소년 밴드동아리를 중심으로 진행한 '청소년 버스킹'도 가을의 감성을 가득 담아내며 명태축제장에 청소년들의 젊은 활기를 불어넣었다.
고성 청소년수련시설에서는 이번 공연을 위해 청소년 3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을 청소년들과 함께 준비하였다.
준비위원회 소속의 한 청소년은 “단순히 공연을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방향과 색깔을 제시하고, 다른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하고 어울려 더욱 의미있는 공연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고성 청소년수련시설 소속의 청소년 지도사는 “청소년 인구수의 감소로 대규모의 청소년 행사를 진행하는 것에 많은 부담이 따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공연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고성 청소년수련시설은 앞으로도 청소년 공연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건강한 문화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