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국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의 협연 무대 ‘우륵을 꿈꾸다’를 오는 10월 22일 저녁 7시 30분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연주회는 중학생에서부터 대학원생까지 국악 유망주들의 연주를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객원지휘자로서 △박상우(세종국악관현악단·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임형묵(천웅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이 함께한다.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서용석의 가장 대표적인 산조이며, 굵은 선과 강한 힘이 느껴지는 산조로,‘서용석류 대금 독주와 관현악을 위한 산조’(作 김희조)는 영동군난계국악단 비상임 단원인 △대금 손송욱이 연주한다.
해금 협주곡 ‘상생’(作 조원행)은 여러 가지의 연주 속도 변화와 해금의 기교가 나타나는 곡으로 △해금 우민정이 함께한다.
판소리 적벽가 중 화룡도 대목은 웅장한 멋과 장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기상을 엿볼 수 있는 곡(편곡 김선제)으로 △가야금병창 강현주의 힘 있는 목소리와 웅장한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진다.
윤윤석류 아쟁산조는 한일섭 선생의 계보를 잇는 산조로, 1980년대 중반부터 흩어진 가락들을 모아 엮었으며 이번 연주회의 최연소 협연자인 △아쟁 김태연의 성음이 기대되는 곡이다.
‘월하정인'(作 임교민)은 신윤복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곡으로, 한밤중 남몰래 만나는 연인의 두근대는 마음과 심리의 변화에 관한 가야금 협주곡으로 △가야금 진혜진이 협연한다.
서용석류 태평소 협주곡(편곡 계성원)은 방태진 명인의 가락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남도 선율 특유의 섬세함이 녹아 있는 것이 특징으로, △태평소 문무겸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시 관계자는 “명인·명창의 꿈을 키우는 젊은 예술인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에 함께해 주셔서 많은 격려와 박수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