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지난 11일 열린 ‘제7회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에 많은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 4백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재능이 있는 장애인 주연의 문화예술공연을 시작으로 단편 영화 세 편을 관람하며, 은평에서 홀로 또 함께 살아가는 장애인에 대한 많은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영화 ‘잔소리’는 유튜브 조회수 1.3천 회를 달성하며 예고편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로, 은평구를 배경으로 주관한 추진위원회에서 제작해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제작 영화 ‘잔소리’의 김요석 감독과 구본진, 한혜영, 하달준 배우와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영화 속 숨겨진 메시지들과 제작 비하인드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제7회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를 주관한 추진위원회를 비롯한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주변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더불어 장애물 없는 은평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 영화 ‘잔소리’는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