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봉 국악상에 국악 전문가·1세대 문화기획자 김승국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산청군은 제14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로 김승국 전통문화콘텐츠연구원장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승국 원장은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서울시문화재위원, 경기도문화재위원, 인천시문화재위원, 이북5도문화재위원,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예술 감독, 동편제소리축제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악의 무형유산 발굴 및 보전·전승에 이바지했다.
특히 여러 학술회의를 통해 국악계 선각자이자 거목이었던 기산 박헌봉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국립화에 큰 역할을 했다.
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내면서 문화예술 경영자로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었다.
시인으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김승국 원장은 시집 ‘들꽃’, 칼럼집 ‘김승국의 문화상자’ 등 시집과 국악과 문화예술 정책 방향을 제시한 칼럼집을 펴낸 바 있다.
김승국 원장은 “가장 존경하는 국악계 지도자 박헌봉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박헌봉 국악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국악 발전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