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농민들을 위한‘기다림 없는 영농사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동군은 △포도 △복숭아 등을 포함한 풍부한 과일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매년 약 230억원을 투자해 △시설하우스 △간이비가림 △농기계 등 과수원예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지원이 필요한 농업인들이 너무 많아 전체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일부는 1년에서 3년 정도 미선정 후순위자가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영동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기 중인 농가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읍면별‘맞춤 농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기 후순위자 250농가 중 상당수 농가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회 추경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기간이 3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군은 단순 농업시설 및 물품, 농기계 구입 등으로 11월 말일까지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7월에‘맞춤 농업 지원사업’의 추진계획을 세우고 읍면별 실정을 파악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동군의 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다가오는 해에는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한 영농사업 지원으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