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생활미술협회는 지난 2일 청양시네마(청양문화체육센터 3층)에서 문화가 있는 업소 2호점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초대작가들과 청양군 미술협회 회원들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가소개 및 작품 설명, 감상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전시회를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업소(작은 미술관) 사업은 문화 향유 취지를 바탕으로 청양군의 후원을 받아 유동 인구가 많은 상업 시설에 미술 작품들을 전시하는 사업으로 군민 및 방문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시작된 사업으로 총 2곳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칠갑산골 식당 1호점을 시작으로 지역민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에 청양 시네마에 2호점을 운영하여 더 많은 이들이 관람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금번 청양시네마 2호점의 전시회에는 충청권의 유명 작가 20인이 참여하며 차례대로 신규철, 이기남, 우제권, 이순화, 이종철, 최미경, 지순자, 한진숙, 강민구, 김영숙, 권은나, 김인자, 김재순, 김태희, 김주경, 김해용, 박기영, 변선화, 박상헌, 성영일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회를 주관한 우제권 청양군 생활미술협회 대표는 “문화 관람 시설이 부족한 실정인 우리 청양에 문화가 있는 업소를 운영함에 따라 군민의 문화 향유 여건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곳에 전시 시설을 확보하여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는 기회가 많아지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날 개막식에서 “이 사업을 통해 군민에게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참여 업소들은 관람객을 통해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본 행사를 통해 작가와 관객, 지역 소상공인까지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