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오는 10일 제693회 지평선아카데미에 박 환 역사학자, 고려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잊혀진 시베리아의 항일 영웅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 환 이사장은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일제하 강제동원 피해진상규명위원회 위원,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회장, 독립기념관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패치카 최재형’,‘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삶과 기억의 공간’,‘사진으로 보는 만주지역 한인의 삶과 기억의 공간’, ‘만주벌의 항일 영웅 김좌진’ 외 다수가 있으며 한국의 근현대사와 해외 한인사회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이어 가고 있다.
이번 지평선아카데미는 수많은 독립 영웅 중에서도 만주 시베리아 지역에서 활동한 영웅들에 대해 알아본다.
해방 이후 남조선과도입법위원으로서 친일파 처벌법을 제정한 정이형과 초대 대한민국임시정부 재무 총장을 지낸 최재형 등 잊어선 안 될 독립 운동가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평선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별도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참석 가능하며,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강연 영상이 김제시 홈페이지와 사이버학습센터에 업로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