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3년 하반기 발생한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기부자 인센티브 1,635만원을 김해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 하반기분 탄소중립포인트 기부자는 제도 참여 시 인센티브 수령 방법으로 기부를 희망한 세대 중 온실가스 감축 활동으로 인센티브가 발생한 1,646세대이다.
시는 이날 부시장실에서 탄소중립포인트 기부자를 대신해 김해시복지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고 요청했다.
복지재단은 온실가스 배출 없는 이동 수단인 자전거를 다양한 연령대에 맞춰 전달한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로 현재 김해에서는 4만3,042세대가 참여 중이다.
2023년 하반기 동안 참여 세대의 46.7%인 1만8,444세대가 5% 이상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기부를 포함한 현금, 그린카드포인트로 2억151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2배로 2로운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의 날’ 운영, 각종 신규 가입 이벤트 등 다양한 방안으로 제도를 홍보하고 가입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11월 중순까지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중점 홍보 기간을 운영해 비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늘린다.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참여는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심화되는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탄소중립포인트에 참여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시민들이 제도에 참여해 주기를 바라며 발생한 기부금은 관내 저소득층,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