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한글 소설 '구운몽'과 '사씨남정기'의 저자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인 ‘문학의 섬, 노도‘를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오는 10월 19일 노도 일원에서 구절초 가을소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구절초’다.
노도의 가을을 알리는 전령사인 구절초의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이다.
김만중 선생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진하게 배어있는 ‘그리움의 언덕’에 구절초를 직접 심어보는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느린 편지쓰기와 팝페라 공연(팀 베니앤),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 진행을 위해 이날은 특별히 노도행 도선은 ‘8시 10부터 10시 30분까지’, 벽련행 도선은 ‘15시 20분부터 17시 40분까지’ 각각 20분 간격으로 8회 운항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승선 인원과 마지막 배 승선 시간을 고려하여 80명으로 제한된다.
본 행사는 전국의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개인 도시락은 본인이 준비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0월 6일까지 남해군 누리집에 있는 링크를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