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0일 오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자살 예방의 날’ 기념 연극 ‘유츄프라카치아’를 상연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살예방의 날’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 마련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에서 제정한 날이다.
이번 행사는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추진됐다. 헬렌켈러의 스승인 앤 셜리반의 성장 이야기를 담아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유추프라카치아’ 공연을 보기 위해 시민 670여 명이 공연장을 방문했다.
이번 공연 외에도 자살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게는 안산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자살 예방 캐릭터 ‘살구’를 이용한 포토존과 살구우체국 캠페인 부스 등도 설치돼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종하 안산시자살예방센터장은 “자살 예방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생명 존중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