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관내 200세대 이상 의무관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관리 및 친환경적인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전거 이용 및 자전거 수리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별도의 시간을 내어 수리센터에 방문하기가 쉽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전거 수리소’는 서비스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사전 신청을 받아 최종 선정된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10월 22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동주택 단지 내에 설치된 임시 수리센터에서 전문업체가 무상으로 자전거 타이어 공기 주입, 변속기 조정, 체인 오일 도포 등 기본 점검하며, 유상으로 부품 교체 및 수리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13개 공동주택을 찾아가 수리소를 운영하였으며, 일상의 편의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성동구는 11월 13일까지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관내 동 주민센터, 용비쉼터 등에서도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한다. 변속기 조정, 기어 및 공기압 점검 등 자전거에 대한 기본무상 점검을 비롯해 타이어, 브레이크 체인 등의 교체 및 설치 등 유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9월 4일 소월아트홀을 시작으로 옥수동 등 5개 동주민센터, 독서당인문아카데미센터, 용비쉼터 등에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우천 시 미운영).
한편, 구는 옥수역 인근(옥수동 168-1)에서 자전거를 상시 수리할 수 있는 상설 자전거 수리센터도 운영 중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집 가까운 곳에서 간편하게 자전거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성동구 내 여러 곳에서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 편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