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8월 23일 포브스코리아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바이오테크 50”에 김해 의생명 기업 2개 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바이오테크 50”에 선정된 기업들은 원천기술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국내 대표 바이오테크 기업들이다.
그 중 김해 소재 기업은 ㈜바이오액츠(대표 나종주)와 주식회사 ㈜헥사휴먼케어(대표 한창수)가 선정됐다.
㈜바이오액츠는 질병인자 형광물질 부착에 활용되는 첨단 바이오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0년도 ㈜바이오액츠는 진흥원과 강소특구 활성화를 위하여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 함께 3자협약을 맺고 감염질환의 진단 관련 지역산업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사업화를 위하여 한국과학기술원(KIST)에서 기술 출자를 받은 자회사인 ㈜바이오액츠비엠앤에스(대표 박진우, 연구소기업)를 김해에 설립했다.
현재 ㈜바이오액츠는 정부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인증을 받은 신소재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혈액분석시장의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액츠비엔앰에스는 2024년 3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제30회 중국·청두 의료건강박람회에 참가하여 병원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11월에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MEDICA 2024'에도 참가 예정이다.
㈜헥사휴먼케어는 앉아서 재활운동이 가능한 무릎관절 전용 재활로봇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헥사휴먼케어 김해지점은 진흥원의 메디컬실용화센터 내에 입주 중이다.
또한 2023년도에 진흥원과 함께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은 지역 내 사회적약자를 위한 로봇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의 어린이재활센터에 사업을 접목하여 상지 재활로봇을 센터에 도입했다.
현재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은 해당 로봇을 활용하여 소아·청소년 및 65세 이상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김해시민의 경우 치료비 50% 감면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김해시 의생명 기업들이 진흥원의 지속적인 지원과 시너지를 내며 점차적으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