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1일과 13일, 봉방동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숲속 힐링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봉방동 치매안심마을 기억나눔쉼터로 선정된 도촌경로당과 봉계경로당 어르신 50여 명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치매안심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야외 힐링 체험’을 주제로 숲의 향기와 여러 자연 요소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면역력 강화 및 인지력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은 충주 치유의 숲 ‘두드림 산림치유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안전교육과 몸풀기를 시작으로 싱잉볼 명상, 온열치유, 건강차 마시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시켰다.
또한 인지력 강화를 위해 숲길을 걷고 자연을 관찰하며 기억을 회상하고, 건강체조를 통한 혈액순환 활동으로 신체활력에 도움을 주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신선이 따로 없다”며, “10년은 더 젊어진 것 같고 평소에 우울했던 기분이 싹 사라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충주시 치매안심센터는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봉방동을 지정하고, 치매안심마을의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검진을 실시하고,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인지강화교실 운영, 기억충전 여행, 치매 영화 상영 등 치매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